지난달 막을 내린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 흐름을 볼 수 있던 자리인 2011 서울모터쇼에서는 유독 친환경 자동차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을 지향하며 새로운 기술을 채용한 전기, 수소 자동차는 미래의 자동차답게 디자인 또한 남다르다.
브랜드의 미래는 독특한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통해 볼 수 있었다. 기아는 지난 ‘2010 파리모터쇼’에 전시한 콘셉트카 ‘팝(POP)’과 ‘네모(Naimo)’를 선보였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팝’은 3m 길이의 소형 전기자동차로, 외관과 달리 넓은 공간이 특징이며 일반적인 자동차에 사용되지 않는 계열의 컬러가 사용됐다. ‘네모’ 역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로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 부분이 강한 인상을 준다. ‘쏘울(Soul)’에서 볼 수 있는 랩 어라운드 글라스(Wrap Around Glass)가 그대로 사용돼 간결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다. 또 고효율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시속 150km/h, 1회 충전으로 최대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바루(Subaru)의 콘셉트카 ‘하이브리드 투어러 콘셉트(Hybrid Tourer Concept)’는 미래 친환경 차량의 방향을 제시했는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과 안전성 면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쌍용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전시 콘셉트에 맞게 ‘코란도C’를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 전기차 ‘KEV 2’로 인기를 끌었다.

‘팝(POP)’, 기아(Kia)

‘네모(Naimo)’, 기아(Kia)

‘하이브리드 투어러 콘셉트(Hybrid Tourer Concept)’, 스바루(Subaru)

‘KEV 2’, 쌍용
볼보는 친환경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데, 특히 친환경 자동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인 볼보는 스웨덴에서 실시된 2011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에서 자동차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DRIVe’ 시리즈는 현재까지 스웨덴에서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판매에서도 성공을 거둔 차로, 유럽 NEDC 표준규정에 따라 인증받았다. 현대는 수소연료 콘셉트카를 ‘블루스퀘어(Blue2)’를 공개했다. ‘교차 흐름’이라는 콘셉트에 다이나믹한 디자인 요소를 포함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저 회전 저항 타이어가 장착됐고, 전체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나믹 쉐이프임을 알 수 있다.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초경량 템퍼드 글라스를 이용하는 정보 디스플레이와 태블릿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기 홀더가 장착된 시트도 장점이다.
글, 사진 월간 <디자인네트> 

‘C30 DRIVe’, 볼보(Volvo)

‘V50 DRIVe’, 볼보(Volvo)

‘블루스퀘어(Bluce2)’, 현대





















